고조파와 과도성 서지(Surge) 전류로 인한 기존 누전차단기의 오동작 문제를 해결한 LS일렉트릭의 SI 차단기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조파와 서지에 대한 내성을 강화한 SI 차단기는 글로벌 안전기준을 준수하면서 누전 오동작 문제를 최소화 한 제품으로, 오동작 내성형 누전차단기에 대한 시장 니즈에 맞춰 2021년에 개발에 착수, 올해 2월 정식 출시됐다.시장 보급 및 반응과 관련해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개발 완료 시점에 글로벌 반도체 소자 수급 문제로 양산하지 못하고 프로젝트 단위로 생산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관공서, 빌딩, 플랜트 등에 납품되면서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있다”면서 “시장에선 제품의 기능 및 동작원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며, 특히 누전 및 과부하차단기(ELCB) 오동작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오동작 현장에 SI ELCB를 적용해 오동작 현상이 해결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이처럼 SI 차단기가 현장의 차단기 오동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누설전류 성분 검출 알고리즘을 적용해 동작해야 할 전류와 동작하지 말아야 할 전류를 정확히 구분할
올해 5월부터 시장에서 퇴출되는 IGR누전차단기를 놓고 주요 수요처였던 지자체와 관공서 등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누설전류로 인한 LED도로조명의 고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IGR누전차단기가 규정 등의 문제로 인해 사장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IGR누전차단기는 일반 누전차단기가 오작동으로 인해 트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순간적인 용량성 누설전류에 동작하지 않도록 설계된 제품이다.주로 낙뢰나 정전기 같은 순간 전류 상승으로 인해 차단기가 트립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가로등, 보안등, 공장, 통신설비 등 도로시설물과 산업현장에서 사용된다.그러나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해 10월 전기용품안전기준 개정을 통해 IGR 누전차단기의 안전기준을 IEC 국제 표준과 부합화하면서 5월부터 IGR누전차단기 유통이 사실상 금지된다.이에 IGR누전차단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혼선이 예상된다.최근 지자체별로 LED가로등 보급이 확산되면서 LED조명에서 필연적으로 나오는 누설전류를 막을 수 있는 IGR누전차단기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이다.일반 누전차단기가 설치된 LED가로등에서 누설전류가 발생할 경우 가로등이 트립돼 민원이 발생하지만 IGR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미성산업(대표 신재식)이 경관조명 케이블 접속을 위해 개발한 분기접속재가 전국 지자체의 경관조명 활성화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항 북항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조성 전기공사에 1차로 2100개를 포함해 잔여구간까지 총 1만개가 넘는 물량 납품이 결정되는 등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 보급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미성산업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는 플라스틱 재질과 폴리우레탄 레진을 사용, 완벽한 절연과 방수기능을 지원해 옥내와 옥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경관조명, 수목조명, 수경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회로전환스위치가 내장된 미성산업의 가로등 방수형 단자함이 ‘안전’과 ‘효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아이디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수형 단자함은 기존의 미성산업 제품인 일체형 접속함과 직선접속재를 하나로 합친 아이템으로, 가로등의 등주 안에 설치된다. 내부의 누전차단기를 침수와 습기로부터 보호하고 절연저항 점검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미성산업의 회로전환스위치 내장 방수형 단자함은 우수한 절연 및 완전방수를 실현(보호등급 IP-67)했으며, 내부에 설치된 기기 등을 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미성산업(대표 신재식·사진)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가 경관조명 설치현장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습기와 먼지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의 아웃도어 현장에서 이 제품은 완벽한 차폐와 방수·방진 성능으로 확실한 접속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미성산업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는 플라스틱 재질과 폴리우레탄 레진을 사용, 완벽한 절연과 방수기능을 지원해 옥내와 옥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경관조명, 수목조명, 수경조명 등의 케이블을 접속하는 데 쓰이는 접속 자재로 유용하며, 특히 시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서울시가 잠실대교 남단IC에 설치된 기존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전환하면서 등주에 들어가는 방수형접속함에 IGR 차단기를 적용했다. 방수형접속함에 일반 누전차단기가 아닌 IGR차단기를 넣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관련 업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시가 LED조명 보급확산에 맞춰 오동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IGR차단기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달 18일 5억3000여만원(기초금액) 규모의 ‘잠실대교 남단IC 연결체계 개선 전기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장동석 씨 되시죠? 저는 H사 직원인데, 잠깐 만나고 싶어 전화드렸습니다.”“무슨 일이시죠?” “차단기 문제와 관련해 요청드릴 게 있습니다.”“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기로 하고 다시 전화주세요.”누전차단기와 PCB부품 전문업체인 카타콤(사장 지연철)에서 연구소를 맡고 있는 장동석 소장은 2005년 개인 사업을 할 당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직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새롭게 도입된 IEC규격에 따라 개발한 차단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그 문제는 H사뿐만 아니라 모든 차단기 업계